安貧을 厭치마라 일없으면 긔좋으니 벗없다 恨치마라 말없으면 이좋으니 아마도 守分安拙이 그옳은가 하노라
-김수장(金壽長 1690-?) : 조선 영조 때의 가인 자는 子平, 호는 老歌齋 영조 22년(1746년) 부터 46년(1770년)에 이르기 까지 시가집[海東歌謠]를 편찬함 그 속에 그의 작품 117 수가 수록되어 있음
*안빈(安貧)-안빈낙도(安貧樂道) 가난한 가운데서도 안락한 마음을 지님
*염치(厭치)- 싫어하지
*수분안졸(守分安拙)-제 분수를 지켜 편안히 살다 죽음
시조감상(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