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감상(사) (69) 썸네일형 리스트형 五丈原 秋夜月에 어엿불손 諸葛武侯 五丈原 秋夜月에 어엿불손 諸葛武侯 竭忠 報國다가 將星이 떠러지니 至今에 兩表忠言을 못내슬허 하노라 오장원 추야월에 어엿불손 제갈무후 갈충 보국다가 장성이 떠러지니 지금에 양표충언을 못내슬허 하노라 -곽여(郭與 1059~1130): 고려 예종 때의 은사(隱士) 자는 ?몽득(夢得) 급제 후 관리로 봉직하다 한 때 예종의 스승을 지냄 시호는 진정(眞情) -어엿불: 불쌍한 -손: 것은 -오장원(五丈原): 제갈량이 위나라 장수 사마의(司馬懿)와 싸우다 병들어 죽은 땅 -갈충보국(竭忠報國): 충성을 다하여 국가의 은혜에 보답함 -양표충언(兩表忠言): 두번이나 임금께 올린 충성된 말씀 五百年 都邑地를 匹馬로 돌아드니 五百年 都邑地를 匹馬로 돌아드니 山川은 依舊하되 人傑은 간듸없네 어즈버 太平烟月이 꿈이런가 하노라 -길재(吉再 1353-1419) : 야은(冶隱) 고려 우왕 말년에 성균관 박사를 지냄 고려 삼은(三隱)의 한 사람 시호는 충절(忠節) 力拔山 氣蓋世는 楚覇王의 버금이오 力拔山 氣蓋世는 楚覇王의 버금이오 秋霜節 烈日忠은 伍子胥의 우회로다 千古의 凜凜한大丈夫는 漢壽亭侯ㄴ가 하노라 역발산 기개세는 초패왕의 버금이오 추상절 열일충은 오자서의 우회로다 천고의 늠름한대장부는 한수정후ㄴ가 하노라 -임경업(林慶業 1594-1646) : 조선 인조 때의 무장, 친명반청파 인물로 김자점의 모함으로 옥사 시호는 충민(忠愍) 어져 내일이야 그릴줄 모르던가 어져 내일이야 그릴줄 모르던가 이시랴 하더면 가랴마는 제구태여 보내고 그리는情은 나도몰라 하노라 -황진이(黃眞伊 생몰년 미상) : 明月, 조선 중종 때의 기생, 시서화에 능함 *이 시조의 작자는 성종대왕 혹은 황진이의 작이라고도 하나 어찌되었던 우리 말의 미를 자유스러운 솜씨로 구사하여 인정의 곡선을 극진한 시조다 御前에 失言하고 特命으로 내치시니 御前에 失言하고 特命으로 내치시니 이몸이 갈데없어 西湖를 찾아가니 밤중만 닻드는소리에 戀君誠이 새로왜라 구인후(具仁厚 1578-1658):조선 효종때의 문신 호는 유포(柳浦) 인조반정 때의 2등 공신 우의정, 좌의정, 병조판서, 훈련대장을 지냄, 시호는 충무(忠武) 어버이 살아신제 섬기기 다하여라 어버이 살아신제 섬기기 다하여라 지나간 후면 애닯다 어이하리 平生에 고쳐못할일이 이뿐인가 하노라 -정철(鄭澈 1536-1593) : 조선 명종, 선조 때의 문신 자는 계함(季涵) 호는 송강(松江) 시호는 문청(文淸) 安貧을 厭치마라 일없으면 긔좋으니 安貧을 厭치마라 일없으면 긔좋으니 벗없다 恨치마라 말없으면 이좋으니 아마도 守分安拙이 그옳은가 하노라 -김수장(金壽長 1690-?) : 조선 영조 때의 가인 자는 子平, 호는 老歌齋 영조 22년(1746년) 부터 46년(1770년)에 이르기 까지 시가집[海東歌謠]를 편찬함 그 속에 그의 작품 117 수가 수록되어 있음 *안빈(安貧)-안빈낙도(安貧樂道) 가난한 가운데서도 안락한 마음을 지님 *염치(厭치)- 싫어하지 *수분안졸(守分安拙)-제 분수를 지켜 편안히 살다 죽음 十年을 經營하여 草廬한間 지어내니 十年을 經營하여 草廬한間 지어내니 半間은 靑風이요 半間은 明月이라 江山을 드릴데없으니 둘러두고 보리라 -金長生(김장생 1548-1631) : 조선 중기의 禮學者 자는 希元 호는 沙溪 宋翼弼과 栗谷의 제자 이며 宋時烈의 스승 저서에 [疑禮文解] [書疏雜錄]이 있음 시호는 文元 이전 1 2 3 4 ··· 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