五丈原 秋夜月에 어엿불손 諸葛武侯
竭忠 報國다가 將星이 떠러지니
至今에 兩表忠言을 못내슬허 하노라
오장원 추야월에 어엿불손 제갈무후 갈충 보국다가 장성이 떠러지니 지금에 양표충언을 못내슬허 하노라
-곽여(郭與 1059~1130): 고려 예종 때의 은사(隱士) 자는 ?몽득(夢得) 급제 후 관리로 봉직하다 한 때 예종의 스승을 지냄 시호는 진정(眞情)
-어엿불: 불쌍한
-손: 것은
-오장원(五丈原): 제갈량이 위나라 장수 사마의(司馬懿)와 싸우다 병들어 죽은 땅
-갈충보국(竭忠報國): 충성을 다하여 국가의 은혜에 보답함
-양표충언(兩表忠言): 두번이나 임금께 올린 충성된 말씀